정세현 도의원은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 지원과 관련, “대기업 공장의 수도권·해외 이전과 내수경기 불황으로 구미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와 구미시가 여·야 정파를 떠나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현 경북도의원(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그는 특히 이달 초 도와 구미시가 LG화학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 ‘양극재’공장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한 ‘구미형 일자리 투자 유치 제안서’ 제출 및 투자유치 협약 체결에 대해 “도가 뒷선에서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공격적인 광폭행보를 함께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구미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경북형 일자리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기업친화적이며 고용창출 중심의 경북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도의 선제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세현 도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 평가에 대해, 최고 등급임에도 실제 도민들이 체감하는 주민생활만족도는 전국 꼴지 수준임도 지적했다.
그는 “도지사가 강조하는 일자리공약 추진에 비해 실업률은 2015년 3.0%에서 올해 현재 기준 4.9%로 증가 했고, 고용률은 오히려 62.4%에서 59.9%로 낮아지고 있는 등 일자리 상황이 점차 어려워 지고 있다. 저출산관련 공약 역시 기존사업이 대부분이며, 신규사업은 행사성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하며, 도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공약추진 방향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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