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토요일 오후7시…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019 해오름동맹 국악교류공연 포스터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9 해오름동맹 국악교류공연’ 한마당 행사가 15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정원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국악협회를 비롯한 포항국악협회와 지역 국악인들이 함께 참여해 동맹도시 간 끈끈한 인연위에 국악한마당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포항국악협회의 ‘상모판굿’을 시작으로 울산국악협회가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사한다. 이어 해오름동맹 3개 도시 ‘해오름 국악관현악단’이 협연해 웅장한 연주로 이번 국악교류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2017년도에 국악인 교류로 해오름 상생 발전이라는 예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해오름동맹국악교류는, 울산과 포항에 이어 올해는 경주에서 진정한 의미의 우리가락을 선보인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열어 전통음악과 소통하고자 ‘해오름 국악관현악단 연주회’를 기획했다.
주낙영 시장은 “예로부터 경주와 포항과 울산은 신라문화권역에 포함됐다”며, “해오름국악관현악단을 이번무대에 선보여 동해안 국악인들의 저력이 장차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19 제5회 경주시장배 노인 장기·바둑대회’ 성료
‘2019 제5회 경주시장배 노인 장기·바둑대회’ 입상자들(사진=경주시 제공)
- 장기부문 43명, 바둑부문 42명 등 어르신 85명이 출전
- 우승은 장기부문 이원술(73, 강동면), 바둑부문 김수헌(69, 광명동)
‘제5회 경주시장배 노인장기‧바둑대회’가 13일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장기바둑실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시의원, 참가선수, 지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경로당 어르신 간의 교류와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건전한 정신함양, 도지사배 출전을 목표로 노인들의 목표의식 및 성취감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분회별 참가신청을 받아 장기부문 43명, 바둑부문 42명으로 어르신 85명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대국과 본선대국 순으로 진행했다. 대회 결과 장기부문 우승 이원술(73, 강동면), 바둑부문 우승 김수헌(69, 광명동)등 각 부문별 우승, 준우승, 장려상, 노력상 등 모두 8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위 입상자는 도지사배 출전권을 획득했다.
시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바둑과 장기는 대표적인 두뇌 운동경기로 치매예방 등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경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4-H 농촌체험활동
- 농심함양 및 차세대 영농리더 양성
경주시 4-H연합회는 13일 경주시 천북면 막내농부 농장에서 4-H회원 등 70여명을 대상, 농촌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4-H회원, 영농4-H회원, 지도교사 등이 참석, 4-H회원들에게 농심함양 및 차세대 영농리드로서의 역할과 사명감 부여, 농업 현장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방울토마토 수확체험, 과일 찹쌀떡 만들기, 농기계 시연 및 체험을 통해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촌의 소중함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박정욱 경주시4-H연합회장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정신을 실천하고 현장에서 더욱 큰 보람을 느끼게 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시4-H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월성동 숲머리마을 둘레길 명품 코스모스 꽃길 조성
경주시 월성동 숲머리마을(21통장 김정석)이 명활성~숲머리~진평왕릉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에 ‘명품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둑길 정비 후 마을주민들과 코스모스 꽃씨 파종 행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마을주민과 숲머리상가번영회 회원 등 3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 코스모스 솎아주기와 풀베기 작업을 펼쳤다.
회원들은 봄철 벚꽃이 지고 난 후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가을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명활성 입구에는 바늘꽃 화단과 둘레길에는 코스모스길이 조성되고 숲머리마을 먹거리촌의 다양한 음식으로 힐링하기 좋은 가을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우 월성동장은 “이곳을 찾는 많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 마을주민과 상가번영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