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근두근 하늘열차 3호선 데이트 개최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15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서 미혼남녀 30명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하늘열차 3호선 데이트’를 개최했다.

달서구는 결혼에 관심 있는 미혼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교제를 지원하기 위해 ‘하늘열차 3호선 데이트’를 마련했다. 

이번 만남은 특별히 도시철도 3호선 안에서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레크레이션, 미션게임 등을 진행했다. 

행사일인 15일은 ‘1생에서 5늘’이라는 중요한 날의 의미와 참가자 15커플이 모두 짝 찾기에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도시철도 이벤트 후에는 데이트하기 좋은 월광수변공원으로 이동해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힐링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편 달서구는 저출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장려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전담팀 신설하고 관련 조례 제정, 세대별 인식개선 교육, 작은 혼례문화 홍보, 미혼남녀 만남행사 등 결혼공감대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청년들이 결혼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행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도시철도 3호선에서의 특별한 만남이 미혼남녀들에게 사랑의 오작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