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올해 폭염을 대비해 오는 10월까지 수경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올해 대구의 여름기온을 지난해보다 높거나 비슷하다.
동구는 지난달 초부터 주요 가로변과 공원 유원지 23곳의 수경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큰고개오거리 교통섬 등 5곳에는 온도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미세한 인공안개 발생장치인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는 경관용 수경시설 22개, 물을 이용한 체험적 놀이를 제공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7개, 다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 3개를 운영 중이다.
매년 7~8월에 운영하는 신암근린공원과 신서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예년보다 조기에 개장해 무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피서와 놀이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기철 구청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공원 물놀이장을 피서를 즐기는 장소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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