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 전통시장 교류한마당 모습(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영주시 전통시장 교류한마당’을 개최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시 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12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규모점포 3개소 등을 포함한 15개 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인들간의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영주시 전통시장 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해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가 아닌 상인의식 개선을 위한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날 소개된 성공사례는 토종인삼시장 정외숙 이사와 풍기인삼홍삼상점가 도군자 상인회장이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함께 전국적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풍기지역 인삼 전문 전통시장의 발전사를 발표했다.
이어 전통시장 전문 MC로 활약하고 있는 조문식 씨가 전국 전통시장을 다니면서 직접 겪은 성공사례 등을 소개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상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상인들간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이 이어져 대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전통시장 경제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전통시장이 더 이상 맞이하는 시장이 아닌 찾아가는 적극적 시장의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 그 시작을 바로 영주가 먼저 열어야 할 것이며, 이번 행사로 그 가능성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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