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대금액인 11억9900만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해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한 사업이다.
2020학년도 및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계명대는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공개 투명성을 더 강화해 수험생 입시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00%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교과반영과목을 확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고른기회전형을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함으로써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0학년도에는 정보공개 투명성을 더 강화해 중·고교 학교교육 내실화에 더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자 대상별 맞춤형 대입정보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교사 및 학부모 대상 대입전형 심화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진학설계와 대입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교생 대상 진로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탐색-체험-설계 단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계명대가 7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 막중한 책무를 갖게 됐기에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더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 등 대학입시에 대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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