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짐승 피해도 보상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19일까지 NH농협손해보험과 ‘콩’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농협에서 판매되는 ‘콩’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한다.
한편 보험료는 농식품부에서 50%, 경주시 26.8%, 경북도가 8.2%를 지원해, 실제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라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7~8월 중 잦은 자연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 생산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전국 처음 ‘스마트 대장균 간편 검출기’… 농가 보급
- 농산물 생산단체, 가공사업장 등 7곳 지원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신기술보급 사업으로 개발한 ‘대장균 간편 검출기’를 농가에 보급했다.
총 3500만원의 사업비로 농산물 생산단체, 가공사업장 등 7곳에 대장균(군) 간편 검출기 및 시료채취키트, 고압멸균기 등을 지원했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대장균 간편 검출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장치에 있는 카메라로 검사 결과를 촬영하고 판독해 결과를 사용자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송해 사용자가 어디서든 진행상황 및 결과를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표준검사법은 결과확인까지 3~4일이 걸리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개인이 활용하기 어려웠다. 간편 검출기는 12~18시간 내에 대장균(군)을 검출할 수 있고 조작이 간단해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검출 감도를 높이면 대장균 1마리도 검출할 수 있고, 기존 검출법에 비해 분석 비용은 1건당 2~3만원 가량의 비용절감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소규모 농식품가공장, 학교급식현장 등에서 자체 위생검사가 가능해졌으며, 농산물 위생을 자체 관리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종 농산물 인증에 가점효과를 가져와 농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화 소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설치에 이어 대장균 간편 검출기도 보급해 경주시민이 경주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 동궁원, ”슈퍼푸드 블루베리 열매 따러 오세요“
경주 동궁원(원장 임동주)이 체리열매 따기 행사에 이어 블루베리 열매 따기 체험행사를 가진다.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오전 10∼12시, 오후 1∼4시 사이에 진행된다. 체리 열매따기 체험장 맞은 편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을 실시한다.
체험시간은 1인 15여분이 소요되며, 경비는 1인 6000원이다.
열매따기 체험 후 무게를 측정해 정확히 200g일 경우 체험비용을 50% 할인해주는 ‘신의 손 특별 이벤트’도 갖는다.
현재 동궁원은 230㎡ 규모의 시험포장에 다로우, 부루크롭, 스파르탄, 에리오트 등 약 100주의 블루베리를 육성중이다. 열매가 가장 맛있게 익는 수확 적기에 맞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 것.
임동주 원장은 ”체리에 이어 블루베리, 미니사과 등 직접 따보고 맛 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곤충, 압화를 통한 신규 체험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