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방안’에 대해 공론화 과정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8일까지 4차례 시민 토론회(사진)를 실시한다.
시는 2001년부터 구리자원회수시설 소각장에서 생활쓰레기를 자체 소각해 왔고 음식물쓰레기는 전량 강동구에 위탁처리 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폐기물(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방안으로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소각장의 대대적인 보수, 소각장 이전 등 ‘3가지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 방안’에 대해 검토해 왔다.
현재 왕숙천변 인근 토평동에 들어서 있는 구리자원회수시설 소각장은 18여년간 운영하면서 시설 노후화로 부득이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하고 앞으로 쓰레기 양의 증가 및 음식물류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민 토론회는 시에서 검토해 왔던 폐기물 처리 방안과 소각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주장하는 소각장 이전에 대한 시민의 소중한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 토론회 토론단은 이미 2019년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8차례 실시한 사전 설명회를 통해 구리시 폐기물 추진 방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했기에 이번 토론회는 창의적인 대안과 건설적인 의견이 수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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