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2일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포항시 청소년지도위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2019년 포항시 청소년지도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청소년 지도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청소년지도위원 자질 함양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공감교육센터 박순임 대표가 ‘행복 에너지 충전’이라는 제목으로 지도위원들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이 신규 청소년지도위원 위촉과 우수 청소년지도위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상대동, 중앙동, 오천읍 청소년지도위원회 활동 우수사례 발표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지역의 어른들인 청소년지도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위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월 ‘포항시 청소년지도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으로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수를 10명 내외에서 30명 이내로 확대하고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 장사시설·시립화장장 계획 등 주민공청회 개최
포항시는 오는 28일 오후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및 시립화장장 활용방안 연구 용역’ 추진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화장률 증가와 시립화장장 노후화 및 시설 부족에 따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 마련과 건강한 장사문화 확산을 위해, 시는 지난 3월14일부터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지방자치 단체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적 계획과 현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건이다.
오는 25일께 중간보고와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 후에 장사정책의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의 묘지·봉안시설·화장장 등 장사시설의 이용 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주민욕구 조사를 위해 읍면동에 거주하는 시민 800여 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가 됐다.
장사시설 수요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현 우현화장장 및 구룡포 화장장의 시설진단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도 전문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참여 시민들에게 용역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시의 장사행정 방향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자유 토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
정기석 복지환경국장은 “포항시 장사정책 수행과 장묘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포항시 장사행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 포항시, 간부공무원 조찬 포럼 개최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만재 포항지열발전소 부지안정성 검토 TF위원을 초청해 간부공무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지열발전소의 교훈’을 주제로 간부공무원 리더십 조찬 포럼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포항지열발전소의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및 윤리의식의 부재’에 따른 문제인식을 통해 시정추진에 있어 반면교사로 삼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시정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간부공무원의 역할은 결정적”이라며 “앞으로 조찬 포럼을 매월 정례화해 간부공무원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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