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아시아 31개국 선수단 및 동호인 1500명과 가족 등 3000명 이상 참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엘리트를 비롯한 선수 및 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등 트라이애슬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9 경주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에 참여한 엘리트선수들이 사이클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총 출동한 만큼 대회의 열기 또한 대단했다. 지난 20일과 21일 펼쳐진 엘리트 경기에서 남자 1위는 Oscar Coggins(20) 홍콩선수가, 여자 1위는 Takumi Hojo(23)일본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숙박시설 등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열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문화관광부장관배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꾸준히 열였고, 올해에는 아시아 선수권대회로 격상됐다.
공사는 경기 기간 경주를 찾은 많은 외국선수단을 위해 경주 지역 관광투어 버스를 운행해,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특히 참가한 선수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문단지 내 입주업체 할인행사를 통해 경주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경북철인3종협회 김상택 회장은 “경주에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치루어진 것에 대해 경주시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통해 아시아 31개국 선수단과 동호인 및 가족 등 3000여 명 이상이 대회 전후 경주체류에 따른 비수기 지역 경기 및 관광 홍보·마케팅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과 유치를 통해 경북이 스포츠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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