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21일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상사업비 1000만원을 받았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가 관리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펼쳐 매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고, 특히 수출전문 인력을 별도 채용하는 등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규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내수시장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FTA 등 개방농정 시대에 포항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비학산 자연휴양림 비수기 이용객↑
포항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자연휴양림의 비수기 사용료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포항 방문의 해 할인행사로 휴양림은 지난해 대비 약 400% 이상의 예약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해안 최고의 힐링 명소인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비학산줄기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산새와 다양한 수목이 생육하고 있는 포항 유일한 공립자연휴양림으로 2015년 6월 개장해 현재까지 4만5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동물형카라반, 산림휴양관, 물놀이장, 바비큐장, 공동취사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해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숲속의 집과 테라스하우스는 편백나무로 꾸며져 있어 은은한 편백나무향을 흠뻑 음미할 수 있으며 건강 치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할인 행사는 비수기 동안 야외 데크를 제외한 모든 숙박시설에 50% 할인(비수기 사용료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비학산자연휴양림 할인행사 요금은 비수기 2만5000∼4만5000원 정도의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올 12월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금창석 산림과장은 “비수기 할인 행사를 통해 휴양림 이용 촉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비학산 자연휴양림이 최고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격의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가로수 친환경 보호판 설치 추진
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도로환경을 불량하게 만들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구간에 대해 매년 돌출뿌리를 정비하는 사업을 지속 중이다.
인도폭이 좁고 보행자가 많은 구간에는 친환경보호판을 설치해 시민 보행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가로수 보호판은 친환경 소재로 천연골재를 사용해 투수성이 우수하고 뿌리주변의 흙이 유출될 염려도 없다.
인도와 보호판의 턱을 없애 보행공간을 넓혀주므로 보행뿐만 아니라 휠체어 및 유모차통행 등도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체 설치하는 노선은 남구 효성로와 유강로, 북구 양덕로 등으로 대규모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밀집하고 있는 곳이다.
교체되는 보호판은 총 360개로 설치가 완료될 경우 안전한 보행환경과 가로수 생육여건 개선, 더불어 도시미관의 향상도 기대가 된다.
그린웨이추진단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조경의 기본이 되며 시가지내에서 여러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가로수의 양호한 생육과 시민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연찬회 개최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지난 2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15개 읍·면에서 700여명의 두 단체 회원들이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식전행사로 생활개선연합회임원들은 경고 무용과 더불어 개회식에는 농업발전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모범을 보인 회원 10명에 대한 시장 등의 공로패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상덕 경상대교수의 ‘바람직한 가치관과 행복한 삶’ 인문학 특강과 읍·면지역의 농산물 홍보 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기계 기북 죽장 3개연합팀 사과 홍보는 포항사과의 맛과 품질을 멋지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 농업인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융복합산업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포항농업의 희망과 미래를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 회원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연찬회’는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단합을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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