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의성이 활력을 되찾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설명회를 열고 민선7기 1주년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민선 6기에 이어 지난해 7월 1일 다시 한 번 의성군 수장으로 취임한 김주수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출신의 행정전문가로 의성군을 활력있는 지역으로 빠르게 변화시켜 가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지난 1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청년유입, 일자리창출, 신성장산업 육성 등을 키워드로 의성군을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김 군수는 청년 유턴 분위기 조성을 성과로 꼽았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어야 한다’를 모토로 청년 유입 관련 정책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그 결과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등 다양한 사업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청년들이 의성에서 꿈을 펼쳐가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도 성과를 이뤄냈다. CJ CGV와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관에서 개봉한 최신 개봉영화를 지난달 11일부터 매월 5차례 의성문화회관에서 동시 상영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8월 70억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9월 206억을 지원받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기반도 마련했다.
군민과의 소통 확대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국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민원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 직원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의성군 공식 SNS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군민과 실시간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자치와 주민자치를 근간으로 삶의 현장 곳곳에 주민 참여 환경을 구축, 지역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발행돼 1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의성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금성면 일대 ‘의성 전통 수리농업시스템’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등재,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국비 440억 확보로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향후 군정방향으로 안계면 일대에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해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도 핵심 사안이다. 비안면 도암리와 소보면 내의리 일원에 통합신공항을 최종 유치해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군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해 전략사업 50여 건에 대해 내년 국비 7356억원의 확보 전략을 세우고 전 방위적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건강산업지원센터 기반구축 및 우량제조업체 투자유치와 공모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 미래전략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거양할 예정이다.
또 김 군수는 전 방위적 인구유치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노인 정책은 유지하되 일자리 창출로 인구 늘리기에 주력할 계획으로, 스마트팜과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활성화와 청년CEO를 육성해 사람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보다 효과적인 보건‧복지‧교육 사업 전개를 통해 사람중심의 포용적 복지를 구현하고 컬링육성 및 특화된 관광콘텐츠 운영으로 함께 만들고 누리는 행복실감 의성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의성의 ‘미래 100년’ 경쟁력을 갖춘 고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의성은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라며 “이제 더 이상 그 가능성을 품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잠재적 요인들을 잘 활용해 발전을 현실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식중독 예방 교육 실시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최근 의성군보건소 회의실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식중독 예방’을 주제로 집단급식소, 사회복지시설 조리종사자, 일반음식점(횟집) 종사자등 56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6월의 이른 더위와 이상고온으로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노태균 공중보건의사를 강사로 초빙해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6~8월에는 여름철 대표 식중독균인 병원성대장균,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곳에서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집중 발생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권기백 보건위생계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음식물의 위생적 취급과 철저한 관리로 식중독 예방에 힘써주길 바라며, 식중독 예방 수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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