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에게 믿음 주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의회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주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는 동반자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늘 겸손하고 정성을 다하는 경주시의회가 되도록 21명의 의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습니다”
경주시의회 윤병길 의장이 1년의 의정활동의 소감을 밝히며 한 말이다.
제8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사진=경주시의회 제공)
제8대 전반기 경주시의회가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다가가는 의회, 시민화합을 기반으로 한 화합된 의회,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했다는 평가이다.
시의회는 1년 동안 제23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2회 제1차 정례회까지 113일간의 회기를 통해 예산안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 각종 조례안 심사 등으로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당면 지역현안과 숙원사업 등 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사업장을 찾아 활발한 현장 활동을 펼쳐 사업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한수원 및 월성원자력본부, 방폐장, 원자력환경공단, 문화재 발굴현장 등 시민의 안전 및 경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도 현장 방문해 시정현안 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의회 차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의정활동 및 성과
제8대 전반기 경주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간담회 및 연찬회, 현장방문으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의 효율성과 의회 차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역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현안 사업장을 직접 방문,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적극 실시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문화행정위원회 현장방문(사진=경주시의회 제공)
문화행정위원회는 노인전문요양병원, 화랑마을, 노인종합복지관, 하늘마루관리사무소, 동경이사육장,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황룡사역사문화관,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등 주요사업 현장을 점검했으며, 충남 태안 수선화꽃축제장, 청산수목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 안동의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등 타지역의 우수한 축제 및 현장을 비교 견학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을 위한 의정자료로 활용했다.
경제도시위원회 현장방문(사진=경주시의회 제공)
경제도시위원회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현장, 폭우로 인한 도로파손 현장, 가뭄현장, 종합자원화단지, 에코물센터, 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등을 둘러보며 민생해결에 힘썼고, 순창고추장민속마을, 강천산군립공원,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창원화훼단지(마창국화수출농단) 등 비교견학으로 농언민의 농가소득 발전과 경주시 경제발전을 위해 의정자료를 수집해 적극 반영하도록 힘 썼다.
# 집행부 견제와 감시 활동 강화
제8대 전반기 경주시의회는 시정 업무전반에 대해 총 2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모두 956건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현장방문과 합동교육을 통해 의욕적이고 능동적인 감사활동을 펼쳐 시정요구를 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 왔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편성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시행정적 예산과 축제성, 선심성 예산, 관행적으로 불요불급한 곳에 과다 편성된 예산은 삭감 및 감액했다.
# 지역 현안 해결 위한 결의안 채택
경주시의회 본회의(사진=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는 지난 전반기 1년동안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현안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5개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및 관련부처에 전달했다. 경주 문화재의 신속한 반환을 위한 ‘청와대 소재 경주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반환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고, 시민의 안전과 관련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반입·처분중지 및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촉구 결의안’,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경주시의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외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경주시의회 결의 청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지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현안 문제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의 목소리를 높였다.
#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경주시의회는 ‘연구하고 발전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 모두가 의원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지방의회 신년합동세미나, 각종 워크숍, 행정사무감사 실무교육, 원자력산업에 대한 전문교육, 4대 폭력 교육, 여성의원합동세미나 등 활발한 교육 활동도 펼쳐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시의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는 등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생활정치 구현
경주시의회는 시민들이 항상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록 및 의정활동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의회에 바란다’를 통해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회의 진행을 방청하기 위해 방청권 신청을 해 본회의 과정을 방청할 수 있고, 청소년들의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회기가 열리지 않는 요일에는 의원들이 일일 근무조를 편성, ‘민원상담실’을 운영해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공백 없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의정홍보활동 강화로 시민과 소통하는 봉사의정에 충실해 왔다. 신문, 방송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한 보도와 함께 영상물, 의회보, 소식지 등을 배포해 의정운영 방향과 성과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알려 의정활동 홍보 및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했다.
시민 및 사회단체와 기관단체와의 면담과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힘써 왔으며, 사회복지시설, 어려운 세대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자원봉사활동 등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의정에도 주력하고,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경북도민체전 등 각종 행사에서도 관계자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내 및 국외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상호기관 간의 우호를 다지는 등 세계속의 경주를 알리기 위한 국내·국외 해외교류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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