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상주시(시장 황천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사벌면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1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상주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선수 및 관계자 900여 명과 마필 450여 두가 출전하며 27~30일 장애물경기, 다음달 5~7일 마장마술경기, 12~14일 생활체육경기가 이어진다.
대한승마협회는 국내 승용마 거래 활성화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7월 13일 대회장에서 국내 승용마 품평회 및 경매장터를 열고, 대회 기간 상주국제승마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800명에 한해 무료 승마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국내 승용마경기 부문의 비중을 높여 앞으로 국내 승용마 보급·확산 등 승마 대중화를 통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달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와 6월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가 열렸다.
상주시는 이번 농식품부장관배 대회 외에 10월 한국마사회장배, 11월 상주시장배, 대한승마협회장배 등 올해에도 굵직한 전국승마대회가 10개 이상 열려 명실상부한 승마도시로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황천모 시장은 “지속적인 전국대회 유치와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청소년 승마를 육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 대중화를 통해 ‘승마도시 상주’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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