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 내정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시 홍보브랜드담당관으로 권기동씨를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내정자는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언론홍보학 석사를 받았다. YTN 1기로 입사해 국회출입기자, TBC대구방송 개국사원, 대학 등에서 방송제작 관련 강의를 해 왔다. 현재 홍보기획사 ‘온(ON)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2014년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후 그동안 외부와 내부에서 각각 한 차례씩 임용된 바 있다.
홍보행정계획 총괄·조정과 시정 및 시책 홍보, 시정홍보 영상물 제작 및 홍보, 홈페이지 운영·관리, 도시브랜드 정책 개발 및 홍보에 관한 업무를 주로 한다.
권 내정자는 이번 선발심사에서 소통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포부와 공공과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투트랙 홍보 전략, 관광·경제·교육·행정 등 각 분야별 세부 추진 전략 제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신임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이미 잘 마련돼 있는 대구시 홍보시스템에 25년여 간 다양한 분야에서 익히고 배운 홍보 경험을 보태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신임 홍보브랜드담당관이 풍부한 실무 경험과 홍보마인드, 이론을 두루 겸비한 전문가인 만큼 향후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올려놓을 적임자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임용 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내달 초 임용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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