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26일 이서면 삼성산 작목반 공동선별장에서 복숭아 수출확대를 위한 작목반 및 생산농가의 현장 컨설팅을 개최했다.
청도 복숭아는 지난해 1만7000톤을 생산, 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산 작목반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에 수출하는 등 맛과 품질이 보장돼 있어 올해 역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컨설팅은 청도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청도사무소에서 농가의 애로사항 상담 및 향후 전략, 글로벌 GAP 및 잔류 농약 검사 등을 통한 품질관리 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수출 현장 컨설팅을 통해 청도 복숭아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수출 물류비 지원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공무원, 끈질긴 노력으로 20억 세입확충
청도군은 최근 5년 이내 군 소유 공유재산 중 부가가치세 과세 사업장에 대해 매입세액 경감 및 환급 가능 여부를 분석,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불복 및 대구지방국세청 경정청구 결과 인용 결정받아 20억에 달하는 군 세입을 확충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월 초부터 재무과장을 팀장으로 ‘부가가치세 환급 TF팀’을 구성하고, 1년 6개월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장에 대해 끈질긴 노력 끝에 기 납부한 부가가치세 10억 환급받고 앞으로 납부할 부가가치세 10억 경감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 관광숙박업 등이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전환돼 그동안 건축비, 시설투자비에 포함 납부한 세액과 매년 내야 할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불복·경정청구 절차를 거쳐 환급 및 경감받게 된 것이다.
김윤규 재무과장은 “본연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소중한 군민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환급금은 청도군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리 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