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다음달 1일부터 여름철 안전감찰 및 점검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여름철 풍수해·폭염 종합대책, 물놀이 안전관리 적정여부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 공사·공단, 소속기관을 대상, 현장점검 위주 불시 감찰을 시행하고, 업무태만 및 책임회피 등 소극행정 사례를 엄정 조치한다.
중점 감찰사항으로는 여름철 태풍·호우 등 풍수해 대책 이행 및 관리 실태, 재해예방사업 추진 및 재난방지시설 설치·관리 실태, 폭염 취약지역(계층) 안전관리 등 폭염 종합대책 추진 실태, 수상레저시설·물놀이 관리지역·위험구역 등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감찰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법령위반 행위나 업무소홀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
한편 경북도 안전감찰팀은 재난상황관리, 안전점검, 응급·예방조치, 재난복구 분야 등에 대한 상시 감찰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설됐다.
그동안 야영장 및 펜션, 겨울철 재난관리, 구제역 대응실태, 재난관리자원 관리실태,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감찰하고, 특히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해 각종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을 수시 감찰해 오고 있다.
도 최웅 재난안전실장은 “경북도는 안전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부패가 발붙이지 못 하도록 안전분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반부패 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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