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성주아라월드와 달서구민 할인 혜택 등을 담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협력협약은 지난달 3일 달서구와 성주군, 양 자치단체가 맺은 자매결연에 이어 처음으로 민간까지 확대한 상호 교류로 상생발전과 실질적 주민 행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아라월드는 성주군민에게 적용하던 워터파크 입장, 모터보트 이용요금 50% 할인 혜택을 달서구민에게도 똑같이 적용, 특가판매 행사 시에는 추가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성주군의 관광자원 할인 혜택을 달서구민에게 제공해 달서구민의 여가선용을 돕고 자매결연도시인 성주군의 관광을 활성화하여 양 자치단체 상생발전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구민들이 수상레저시설인 아라월드를 저렴하게 이용해 더위 탈출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아라월드는 독용산성이 둘러싼 아름다운 경관의 성주호에 위치한 수상 레저 테마파크이다.
워터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수상 레저 프로그램과 숙박시설 및 식음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휴식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로 각광받고 있다.
#남구 ‘옥상전망대 별빛·달빛 콘서트’ 개최
대구 남구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7일 대덕문화전당 옥상전망대에서 보훈대상자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별빛·달빛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남구 전망 및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옥상전망대에서 ‘이별의 부산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등 아코디언 연주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인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클래식과 팝페라의 만남으로 ‘비목’, ‘삼팔선의 봄’, ‘아내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등 다수 곡으로 노래 공연도 펼쳐졌다.
참전 용사들은 ‘전우야 잘자라’,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부르면서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조재구 구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내고자 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6·25 전쟁, 현충일 등의 역사적 교훈과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보훈의 참뜻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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