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산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최영조 경산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산시는 산업, 경제,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경북 3대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최 시장이 그간 주요성과를 되짚어 보며 앞으로의 시정방향을 밝혔다.
# 대형국책사업 성공적 추진···미래 신성장기반 구축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79만6000㎡ 규모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 1단계사업이 완료되고 이어 2단계사업이 착수할 예정이며 현재 분양율은 67%에 이르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첨단메디컬신소재개발사업 등 신성장 국책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도 예정되어 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진량읍 신제리 일원에 240만2000㎡ 규모로 기반시설과 부지조성이 원활히 진행중이며 2021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분양이 시작돼 현재 31% 분양율에 이르고 있다.
# 경산발전전략위원회 출범···10대전략 추진 탄력
(사진 = 경산발전전략위원회 출범)
시는 2017년 1월 최영조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인프라를 극대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경산발전 10대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경산발전 10대전략’은 희망산업 5대전략과 희망정책 5대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각 분야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된‘경산발전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경산발전 10대전략’ 추진에 컨트롤타워로 가동되고 있다.
# 핵심선도사업 국책사업 선정
시는 탄소, 타이타늄 등 첨단 복합신소재산업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실증 클러스터 등 스마트자동차 ▲가상현실 디바이스산업 등 ICT전자 ▲게임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기반 구축사업’ ‘도심형 자율주행트램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 등 핵심 선도사업들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화장품산업 해외시장 개척
(사진 = 경산시-인촨시 화장품산업 공동협의서 체결)
시는 2016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지역내 화장품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가 현재 건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연구장비 구축 및 시운전을 통해 2020년 개소를 앞두고 있다. 여천동 일원에 15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는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2017년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에 화장품상설전시판매장을 나란히 개설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중국 인촨시에 화장품전시체험관을 개소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했다.
#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지난 4월 경산에서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최적의 여건을 조성해 13개의 대회 신기록이 수립됐고 1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모두가 하나 된 대회로 마무리됐다.
특히 대회기간내 스포츠 VR체험관 운영 등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스포츠 융복합체전’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시민의식은 도민체전 성공에 큰 원동력이 됐으며 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착수···광역교통망 구축 본격화
(사진 =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지원센터)
지난 5월 대구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다.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또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하반기에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까지 총연장 8.89km, 정거장 3곳에 복선으로 2982억원을 들여 2022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과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학생들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대는 물론 대구, 영천 등 광역생활권이 형성돼 도시발전이 크게 촉진된다. 특히 인근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하양택지개발지구 등과 맞물려 지역경제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시군평가 2년연속 최우수
시는 2018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행정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지난 한 해 지방재정개혁 대통령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국무총리상, 아시아 도시경관상, 경상북도 민원행정평가 최우수 등 총 38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행정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희망경산 10년 대계 완성
최영조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성과와 도약을 이룬 것은 위대한 시민들의 성원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는 현재 추진중인 현안사업을 차근차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 더 큰 희망경산을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시정방향을 밝혔다.
우선 시는 경산발전 10대전략을 주축으로 희망경산 10년대계를 탄탄히 다져 나가며, 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 청색기술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계충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무교육과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첨단소재 융복합산업, 미래형 자율자동차 부품산업 등 차세대 신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아 경쟁력있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산 센트럴파크,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균형발전,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시민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복지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경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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