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1일 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강원순 기자=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1일 “취임 전 취임사에서 약속했던 대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복한 구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 유일의 여당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현안 해결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남은 3년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미래산업 발전전략 구체화, 문화관광도시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1년 성과로 꼽았다.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민·관, 노·사, 산업·문화, 세대·이념 간 융복합 공감행정을 펼쳐온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일요신문 DB)
사상 최대 규모의 국·도비 7369억원, 61건의 공모사업선정 1390억원 확보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한 점과 ‘상생형 구미일자리’를 가시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힘써 온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5G 기반 신산업 육성,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개소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장 시장은 “지난 1년은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며 휴일 없는 강행군의 날들이었지만 구미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었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시정 기틀을 다지고 오직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장 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로컬푸드 활성화, 지역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미래 8대 신산업 추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남은 3년 동안 추진할 100대 공약사업과 핵심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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