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2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2019년 양성 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함께 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수성구여성단체회원과 지역 여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영상 상영, 여성권익증진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평등사회로 향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계명대 외래교수인 황성분 강사의 ‘평등사회, 행복사회,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양성평등디자인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가족친화사업 안내, 각종 폭력예방사업 및 미혼모 지원프로그램 안내 등 양성평등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권익증진 사업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양성평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양성문화가 제대로 안착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들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위한 ‘여성공감 행복일자리 토크쇼’, ‘젠더 무비데이’로 여성영화 상영일을 마련해 평등과 권익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 달서구 ‘꿈잡는 직업’ 체험 운영 外
대구 달서구는 2일 오전 공무원 직업에 호기심을 가진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 잡(Job)는 달서구청 직업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에는 송현여자중학교 7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구청 내 28개부서의 진로 멘토 공무원을 통해 구청 각 부서의 업무이해와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체험을 했다.
일일공무원 임용장 수여식과 공무원 헌장 선서에 이어 기획조정실 등 28개 부서의 멘토 공무원과 함께 달서구에 필요한 인구정책 기획해보기, 구민불편사항 제보하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실습, 사회복지현장 체험, 취업지원 안내, 예방접종 안내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역 내 중학생들이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소중한 꿈에 한걸음 다가서는 의미있는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 희망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지역 업체의 협조를 받아 지역 50여개 기관에서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달서구청 직업체험을 운영하면서 단순견학이나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에 구체적인 도움이 되도록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동구 큰고개오거리, 다음달 2일부터 좌회전 허용
대구 동구청은 교통사고 30% 줄이기 사업 일환으로 교통사고 다발교차로 중 하나인 큰고개오거리에 다음달 2일까지 교통사고다발교차로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효목고가네거리 방면 효목고가차도 하부 유턴교통량과 신암남로 진출차량의 혼재를 통한 차량 엉킴 및 지정체 사고를 줄이고자 한다.
복현동에서 동구청 방면으로 좌회전을 허용해 유턴교통량을 줄이고자 하며 보행횡단거리를 줄여 좌회전 신호시간 도출해 보행자 안전증진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의 좌회전 허용 및 기하구조 조정, 도로교통공단의 신호DB 분석, 대구광역시청의 예산 지원 등 유관기관의 협조에 따라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배기철 구청장은 “큰고개오거리의 좌회전 허용은 주민숙원사항 중 하나로 교통사고 및 우회거리를 줄일 수 있다”며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및 보행자 안전을 높일 수 있음에 따라 원활하게 사업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시네마 만경관 등 주차장 무료 개방
대구 중구청은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롯데시네마 만경관과 동인교회 건물주차장 각 10면을 지난 1일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민간 건물 부설주차장의 여유주차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건물주가 공유사업을 신청하면 구청에서 인근 주차수요, 주차장 개방 가능 시간 등을 조사한 뒤 사업 참여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주차장을 2년 이상, 10면 이상 개방하는 건물주에게 차단기 및 폐쇄회로(CCTV)설치 혹은 도색과 같은 주차장 시설개선 공사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류규하 구청장은 “중구지역은 토지가격이 비싸다. 주차장 신설이 어려운 만큼 부족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북구보건소, 주민참여형 건강걷기
대구 북구보건소 주민참여형 건강걷기 동아리 130여 명은 2일 오후 팔거천에서 야간 단체 걷기를 했다.
이번 팔거천 야간 단체 걷기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고 직장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팔거천 야간 단체 걷기 코스는 동천역 부근에서 집결해 동천교-운암교-거동교를 왕복하는 길이 3.6km, 대략 1시간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
이영희 보건소장은 “이번 팔거천 야간 단체 걷기는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건강생활이 전파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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