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민선7기 미래경북 메가프로젝트의 주요 핵심사업으로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의성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수로터널 모식도(자료 경북도 제공)
의성군 옥산면 소재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확보한 여유수량 600만t을 사곡지를 거쳐 춘산면 회동저수지로 연결하는 수로터널(2개소, L=6.9km)을 건설, 용수가 부족한 춘산면과 가음면 일원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 가뭄재해를 예방한다.
저지대 농경지 농작물 침수 대비를 위한 배수개선(기본조사 3지구, 신규착수 4지구) 사업비 465억원도 확보했다.
이는 매년 기상변화로 호우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 연일읍 어미지구, 영주 이산지구, 청도 칠성·유등지구 등 7개 지구에는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 농작물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올 1월부터 수차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시군,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해 왔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대규모 댐과 댐을 연결하는 사업은 있었지만 농업용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은 처음으로 용수관리와 가뭄극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저수지 간 수계연결뿐만 아니라 시군과 시군을 연결하는 등 수계연결 사업을 확대해 항구적 가뭄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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