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지난 3일 북구 동화천로 280에서 ‘공립 연경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북구는 정부의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정책에 따라 연차적으로 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현재 총 14곳의 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이정열 구의회 의장, 구의원, 대구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및 북구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어린이집 관계자 및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청은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년간 어린이집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리모델링비와 기자재비 등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정원 45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안심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 ‘웰다잉 강좌’ 실시
수성구는 지난 2일 범물노인복지관에서 고령 인구의 증가로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인식개선을 위해 ‘인생의 참 행복은 아름다운 마무리’란 주제로 웰다잉(well–dying) 강좌를 했다.
이번 강좌는 대한웰다잉협회 회장인 백석대학교 최영숙 교수를 초빙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우리는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방법 안내 및 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삶과 죽음을 양극적인 사고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선상에서 이해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통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달서구 ‘2019 희망 여름김장 나눔 마당’ 개최
달서구는 오는 6일 오전 구청 구내식당에서 열무물김치를 정성껏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희망 플러스 여름김장 나눔 마당’을 개최한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는 무더운 여름철 먹거리 걱정을 하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여름철 대표음식인 열무물김치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2012년부터 매년 11월 김장나눔 한마당을 열어 지난해까지 저소득 가정 7044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더운 여름철 외부 활동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게 열무김치와 함께 곁들일 소면을 전달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는 규모를 늘려 지난달 22일 가족, 학생 등 1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소면, 부채, 비누, 쿨토시를 넣어 만든 ‘희망드림 꾸러미’를 열무김치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입맛을 잃은 홀몸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의 정성 가득한 열무물김치와 희망드림 꾸러미로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구,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남구청은 ‘2019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와 구·군이 저출산 대응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한편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남구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온마을 아이맘센터 운영’으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마을 아이맘센터’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저소득층부터 일반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 및 돌봄기능 제공으로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놀이·과학체험 및 학부모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신체활동 기능과 돌봄 기능을 함께 제공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남구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대구를 대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나가게 된다.
조재구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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