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홍 대구우리들병원장이 지난달 29·30일 있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 ‘메디시티대구 진료 상담회’에서 현지인들을 상담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 현지 협력병원에서의 ‘메디시티대구 진료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30일 현지 재활병원(병원장 엘레나)에서 진행된 진료상담회는 오는 9월 있을 진료상담회의 사전행사 성격으로, 대구시와 대구우리들병원을 주축으로 지역 선도유치업체 베라코컴퍼니와 이르쿠츠크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가 협력했다.
2개월 동안 지역 라디오, 신문, 인터넷 광고 등 사전 홍보를 거쳐 현지 환자 80명을 사전예약 받아 대구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2명, 통역 등 10여명이 이르쿠츠크 현지를 찾아 진행했다.
진료상담회에 참가한 이르쿠츠크 시 주민 중 10명은 디스크 및 관절치료와 종합건강검진 등 진료과목별 진료 예약접수를 하는 등 개별환자 유치 성과도 올렸다.
대구시는 9월중 지역 선도의료기관 3곳, 해외 홍보센터 등과 러시아 야쿠츠크에서도 진료 상담회를 계획중에 있다. 러시아 국영 사하방송국은 지난 ‘2019 메디시티대구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참가해 지역 의료기관과 동성로, 서문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카메라에 담아가기도 했다.
최운백 혁신성장국장은 “2015년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연 이래 대구의료관광산업의 주력 지역인 만큼 대구시는 9월 야쿠츠크 시에서의 ‘메디시티대구 진료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러시아 중심도시 등에서 신규 홍보센터를 열어 현지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진료 상담회를 확대하고, 더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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