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경주 옥산서원에 방문한 모습. 사진=청와대
서원은 조선시대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9곳이다.
세계문화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지난 5월 한국의 서원을 등재 권고 유산으로 분류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포함해 세계유산 14건을 가지게 됐다.
한편 북한에는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중국 동북지방 일대 고대 고구려 왕국 수도와 묘지도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