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집계된 환경민원은 총 530건(악취민원 256건 등)으로 전년대비 334건(악취민원 128건 등)에 비해 59% 증가했다.
주로 야간 또는 새벽에 포항시청 당직실로 접수돼 담당자에게 전달이 늦어지거나 담당인력의 부족으로 민원처리가 지연됐다.
앞으로 시는 평일에는 상설기동반을 운영하고 야간 및 공휴일에는 환경민원 상황실을 구성해 시민의 환경민원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평일 상설기동반은 환경정책과 자체내 인력으로 3개조를 구성해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한다.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1개조 3인으로 구성해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 오천읍에서는 청소팀을 환경팀으로 개편하고 청림지역에 환경직 공무원 전진배치로 환경민원의 해결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악취 취약시간대인 오후 7~8시, 오전 6~7시에는 상시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야간 민원 접수 시 현장 출동을 통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악취 특성에 따라 해당 사업장을 점검하게 된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악취민원 기동처리반은 악취민원 특성 상 피크 시점에 집단적으로 발생해 확인시기를 놓치기 쉬운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악취민원 대응책으로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 환경감시대 운영,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등 차질 없이 수행해 악취민원의 해소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자원순환과 SRF 이해 시민강좌 개최
포항시는 지난 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SRF이해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강좌에는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SRF 운영사인 포항이앤이 이민호대표,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좌는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소장의 자원순환과 SRF 이해에 대한 강연, 안승도 전 자원순환과장의 SRF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신정혁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강좌를 개최해 시민들의 쓰레기 바른배출을 유도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난제를 헤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 위한 포럼 개최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의 도시재건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지하1층 국제회의관에서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주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범국민 홍보를 통한 공감대형성을 위해 마련한 포럼이다.
포럼은 1부 ‘전문가 발표’와 2부 ‘패널 토론 및 청중과의 소통’으로 구성된다.
이창수 가천대학교 교수의 ‘포항, 지진을 넘어 부흥을 위한 도시재건’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경대 한동대학교 교수가 ‘11·15 포항지진 관련 도시재건 필요성’을 중점 설명한다.
조정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진안전센터장은 일본 등 ‘국외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성공사례’를 들어 포항시에 접목가능한 도시재건의 성공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강동구·중구)으로 활동 중인 오인영 법무법인 정률 파트너 변호사는 ‘포항지진 특별법을 통한 도시재건방안’을 제시한다.
2부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청중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신속한 재건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주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도시재건의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는 이번 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철강공단지역 악취배출사업장 대표자 긴급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5일 포항시청에서 철강공단지역 악취배출사업장 14개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악취배출업체 대표자들로부터 악취저감시설의 효율적인 개선대책과 수렴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악취민원 저감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체 별로 악취저감을 위한 재정지원 요청 시 하반기부터 16억원의 예산으로 악취방지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지원은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관리공단과 협업해 환경기술지원을 추진하고 포항산단생태복원협의회 주관으로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해 악취저감기술과 방법을 공유하고 구성원인 대·중·소기업의 상호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재정·기술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악취발생업체에 대해 관련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고, 민원이 1년 이상 발생 및 배출허용기준을 3회 이상 초과하는 경우 악취배출업소로 지정·고시해 특별관리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야간 및 새벽시간대 악취 민원발생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대응인력을 마련해 주민불편이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전직원 대상 ‘청렴콘서트’ 개최
포항시는 지난 2, 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콘서트’를 2회에 거쳐 개최했다.
이번에 진행된 청렴콘서트는 지금까지 법령 및 사례 위주의 딱딱한 주입식 교육방식으로 진행했던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과 연극, 토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함께 공감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청렴관련 주제의 음악공연과 토크 방식의 사례교육, 감동을 전하는 청렴특강 순으로 진행해직원들의 청렴의식과 실천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직원이 청렴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인식해 청렴공감대를 형성하고, 내가 먼저 청렴한 생활을 실천해 투명하고 깨끗한 포항을 만들어 청렴도 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6일 새내기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청렴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렴워크숍을 개최했다. 청렴공연을 다음달 27일 예정하고 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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