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폭염과 장마철을 대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 청도군 병해충 예찰단 전원은 군 특산품인 감, 복숭아, 벼 등 농작물 병해충 발생 상황과 농작물 관리요령 등 현장 예찰지도를 했다.
예찰단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장을 단장으로 식물방제관, 작목별전문지도사, 전문예찰요원 등 15명과 벼, 복숭아, 감 등을 재배하는 민간 식물감시원으로 구성됐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병해충은 정밀분류검정을 통해농업인들에게 정확한 병해충 발생정보 및 그 대응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고품질 농산물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인복지관서 폭염대비 안전·소양교육 실시
청도군은 지난 3일부터 청도군 노인복지관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폭염대비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에서는 노노케어, 교육시설지원, 사서도우미, 보육교사도우미, 공공시설봉사, 지역사회 환경개선, 경로당환경도우미활동 등 8개 사업에 9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대한노인회청도군지회, 청도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청도경찰서 정재영 교통관리계장의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 손말순 취업지원센터장의 ‘노인사회활동참여자 폭염대비 안전교육’ 순서로 진행된다.
이승율 군수는 “어르신들께서 폭염에 유의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금마을, 경북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분야 ‘대상’
청도군 화양읍 송금마을은 지난 4일 경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19년 경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했으며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선의의 경쟁과 학습으로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 만들기 분위기를 장려·조성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4개 분야에서 서면평가를 거쳐 1차 심사를 통과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콘테스트 발표를 통해 분야별 3곳 총 11개 마을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화양읍 송금마을은 보물 제836호 대적사 극락전과 (구)남성현터널을 청도군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감와인 숙성과 시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도 와인터널이 소재한 마을이다.
마을자원을 토대로 주민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판매장,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마을의 소득증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꾀했다.
지난 5월에는 송금마을 축제를 개최해 마을에서 직접 공연, 프리마켓, 페이스페인팅, 노래자랑, 감물염색체험, 손두부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면서 마을 방문객들에게 큰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송금마을의 이러한 적극적이고 자립적인 마을운영, 고령화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회복, 활성화 스토리를 발표해 소득·체험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돼 도지사 상장과 격려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송금마을은 도 대표로 선발돼 중앙 콘테스트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도 현장평가와 콘테스트 발표 준비과정에서 마을과 담당부서가 합심해 대상 수상과 도 대표 선발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중앙 콘테스트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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