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한동대학교는 교육부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카메룬 야운데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GET)을 개최했다.
GET는 한동대가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개발도상국에 국제개발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카메룬, 콩고,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공무원, 기업가, 창업 준비생 등 약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동대 김기홍 교수, 스캇 링컨 교수, 에드워드 퍼넬 교수 등 교수진과 코디네이터, 학생보조연구원과 카메룬의 코디네이터, 학생보조연구원이 협력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교수진이 진행한 이론 강의와 참가자들의 소그룹 모임 실습으로 구성됐다.
김기홍 교수의 마인드 셋(Mind Set) 강의를 시작으로 창조적 혁신, 재무와 회계, 비즈니스 법과 윤리, 마케팅 등 강의가 이어졌다.
문화의 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프리카 지역 간 문화 교류 및 소통의 시간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그룹 모임을 통해 사업 아이템 창출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실습하고 사업계획안을 발표하며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사업제안서 경연대회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GET 이후 8일부터 9일까지는 한동대와 카메룬의 학생보조연구원들이 기획·주관한 카메룬 고등학생 대상 JET(Junior Entrepreneurship Training) 프로그램과 정부 관계자, CEO, 기관장 등을 위한 SET(Senior Entrepreneurship Training)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4회를 맞이한 GET 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 교육의 의식 개혁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 역량 강화 ▲개발도상국 경제 개발 리더 및 현지인 국제 기업가 양성 등 효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국, 베트남, 에티오피아, 페루 등 11개국에서 약 3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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