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 치매안심센터는 9일 용성중학교를 치매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식 및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교직원 및 전교생에게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 서포터즈로 등록하고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소 제공, 치매 보듬마을 운영 및 사회적 가족 결연 등 지역사회 치매예방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가정에서 조부모님에게 치매 조기검진을 ‘치매체크’ 앱을 통해 부모님들의 치매예방 생활습관을 전달하는 등 치매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경산시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영남삼육고등학교와의 치매선도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용성중학교 등 치매선도학교 발굴 및 지역사회 연계로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치매선도학교 지정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서비스 제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장산도서관, 초등생 위한 독서논술교실 운영
경산시 장산도서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주일간 초등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독서논술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개 과정으로 나눠 운영하며 각 과정 당 정원은 20명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7~19일 경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만 할 수 있으며, 각 과정 당 우수 참여 어린이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힌편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에는 경북도 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해 ‘한여름밤의 작은음악회’를 연다.
목관앙상블팀, 현악앙상블팀, 금관앙상블팀이 각각 4~5곡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장산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도 무료 영화를 추가 상영할 방침이다.
김해경 경산시립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 시민들이 장산도서관에서 준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즐기며 조금이나마 더위를 떨쳐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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