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제6기 수성구 구정여론모니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정여론모니터는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구정의 각종 시책이나 정책 추진에 대한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 제공으로 행정 개선방안을 찾는 역할을 하는 창구로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임기를 마친 5기 구정여론모니터단은 그동안 1626건의 활발한 제안 및 제보로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53명의 모니터 요원들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주부, 자영업인,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선발했으며 2021년 6월까지 2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대권 구청장은 “구정 운영에 대한 자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리한 도시로 거듭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우수제안자 표창, 제안∙제보에 따른 보상금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 달서구, (옛)두류정수장 부지 신청사 유치 전문가 토론회 열어
대구 달서구는 지난 9일 오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옛)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 시민공감대 확산·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달서구는 지난 5월 말 (옛)두류정수장 부지 시청사 입지 타당성을 입증하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한데 이어, 신청사 건립의 중요성과 미래시청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및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토론과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전영권 교수의 ‘균형과 발전, 소통과 참여의 장, (옛)두류정수장 터’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지리, 경제, 문화, 교통, 건축,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제를 통해 새로운 신청사의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고 전문가 및 참석자 모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종합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토론회를 통해 시 소유로 경제성이 탁월하고 대구의 대동맥인 달구벌대로와 접해 지하철 및 버스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리적·인구면에서 대구의 중심으로 50여만 평의 두류공원과 문화·예술·체육·관광 인프라가 집중돼 신청사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대구의 새 시대를 여는 신청사가 왜 두류정수장 부지여야 하는지에 대해 대구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시민 공감대 확산과 유치 분위기 조성을 했다”고 말했다.
# 동구청년센터 ‘the꿈’ 열어
대구시 동구가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동구청년센터 the꿈’은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구직·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청년 전용 공간으로 지역 내 청년의 취업역량강화 및 사회참여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동구청년센터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금융, 주거 등 꿀정책부터 스터디 등을 위한 활동 공간까지 무료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취업역량강화 등을 위한 청년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동구 불로전통시장 상인교육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 청년전용공간, 2층 교육관, 3층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만 39세 이하 청년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배기철 구청장은 “동구청년센터가 청년실업해소 및 다양한 꿈을 가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좋은 발판을 만들 것”이라며 “청년센터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구청, 건강한 여름나기 요리교실 운영
대구 서구청은 지역 일반음식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10~11일 양일간 다옴직업전문학교에서 저염 웰빙 계절밑반찬과 소스 조리법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자칫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업소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저염 웰빙 제철반찬과 소스조리법을 실습위주로 했다.
특히 기존의 레시피 전달 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간편 조리법 교육으로 업소 활용도를 높여 여름철 밑반찬 고민을 덜어주고 업소 경영에도 도움을 줬다.
교육은 전문기관인 다옴직업전문학교와 위탁협약을 체결해 희망하는 음식점 영업주 및 종사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 후 설문조사 등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교육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서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돋우면서 건강도 챙기고 나아가 외식업소의 경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중구, 자원봉사대학·대학원 운영
대구 중구청은 자원봉사자 전문성 강화와 자원봉사리더 양성을 위해 ‘8기 중구 자원봉사대학과 1기 대학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대학은 다음달 29일부터 11월28일까지 12회 교육과정으로 기별 각 40명을 모집한다.
내용은 기본 소양, 재난상황체험, 재난심리상담 실습, 심폐소생술 및 긴급환자 대처법 등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중구자원봉사대학원 1기는 중구 자원봉사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층 심화된 교육을 통해 자살과 중독 예방 전도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중구자원봉사대학의 모집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중구청 및 중구자원봉사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류규하 구청장은 “중구는 인구의 50%가 넘는 4만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된 자원봉사 선도 지역”이라며 “주민이 주체가 돼 공동체적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자원봉사대학은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 후에도 동창회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발생한 대보사우나 화재 시 현장안내, 무료급식소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명사회복지관, 개관1주년 기념 대명돌잔치 개최
대구 남구청은 지난 9일 대명사회복지관에서 개관 1주년을 맞아 ‘대명돌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홍대환 남구의회의장, 구의원 정영애 대명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지난 1년간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뿌리내리기 위한 복지관의 노력이 담긴 성과보고, 지역 주민들의 감사영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행사로 진행된 뉴다솔어린이집 원아들의 의미있는 수화공연과 대명사회복지관 직원들의 춤과 노래, 지역 주민들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명트롯 노래자랑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글세계화협회장이자 캘리그라피 붓향대표 이화선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을 펼쳐 함께 해 준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 대구 남구에 새로운 희망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재구 구청장은 “대명사회복지관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명사회복지관이 우리 지역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 복지사각지대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새로운 희망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찬수 관장은 “우리 지역의 복지가 대명사회복지관으로 인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대명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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