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도의회 공항특위 위원들이 11일 경북도의회에서 김해신공항 총리실 재검증과 관련 영남권신공항의 정치적 이용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7.11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경북 시·도의회가 영남권신공항의 정치적 이용 중단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와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는 11일 경북도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서 양 시·도 공항특위는 김해신공항 총리실 재검증과 관련 ▲지역민 합의를 무시한 일방적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의 즉각 철회 ▲국가차원의 기반시설사업인 영남권 신공항의 책임있는 추진 ▲부산·울산·경남지역 정치권의 지역갈등 조장 즉각 중단 등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홍인표 대구시의회 특위 위원장은 “양 시·도 의회가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지역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라면서 “경북도의회와 긴밀한 연대를 통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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