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산림자원을 가꾸는 등 다양한 사업들로 관광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청송군은 산소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울창하고 푸른 숲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을 창안·개발해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관광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여기에 산림자원을 활용한 그린인프라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로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켜 품격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외부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생활환경 숲 조성으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면 소재지 내외 명품 소나무(교목)를 심어 지역의 경관개선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품 소나무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작,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미세먼지 큰나무 조림사업을 시행 중이다.
예산 4억여 원을 투입해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45명을 운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목재자원의 활용도 제고, 생활권주변 산림의 경관 조성, 산림재해 사전 예방도 꾀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196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산림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사진=청송군 제공)
이밖에도 군은 자연주의 콘셉트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울창한 숲,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으로 관광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재구성해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지인 청송자연휴양림에 숲속 도서관, 북 스테이형 게스트 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유아숲 체험원 조성으로 정적인 공간의 숲 이미지를 놀이·여가·학습의 활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모든 연령층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관광산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이 울창한 청송 삼자현 일원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에코루지사업도 추진해 루지 체험장, 모노레일, 전망대, 편의시설 등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청송골프장 조성으로 클럽하우스, 관광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 관광산업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윤경희 군수는 “국내 최고 청정지역인 청송을 계속해서 맑고 깨끗한 지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산림자원을 가꾸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청정한 자연이 최고의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그에 걸맞은 명품산림을 잘 보존하고 가꾸겠다”고 말했다.
# ‘전화 한 통으로 집 앞까지’…영양군, 영양시장 배송서비스 시작
(사진= 영양군 제공)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민선 7기 경제분야 공약사업의 하나이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영양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를 지난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양시장 배송서비스는 영양시장상인회(회장 조기승)에서 영양군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으며, 평일과 장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을 방문하거나 개별 점포 혹은 영양시장 배송서비스센터로 전화해 이용할 수 있다.
영양시장 내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양읍 소재지 지역에 한해 무료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읍 외곽지역이나 각 면사무소 소재지 지역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수수료 2000원을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상인회에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접수되는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적극 개선·반영해 오는 10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기승 상인회장은 “군의 지원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시장상인들이 합심해 이번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이 침체된 영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시장경기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민선 7기 경제분야 공약사업에는 이번 장보기서비스와 더불어 영양시장 점포 창호교체, 영양시장 인근 공공주차장 조성 등이 있다.
# 영양-봉화 Wee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실시
(사진= 영양교육지원청 제공)
경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호) Wee센터는 12일 3층 대회의실에서 영양-봉화 상담전문인력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스카운셀링센터에서 아동·청소년 전문상담연구원으로 활동중인 유승림 강사가 이야기치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야기치료는 내담자의 독특한 이야기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전형적인 시각인 지배적이야기가 들어가게 되고, 이 같은 인식을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적 이야기에서 이전과는 다른 의미 부여와 해석을 시도해 보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심리치료 기법이다.
이학승 교육지원과장은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는 현재 상담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 아이의 마음과 영혼을 살리는 상담자들에게 소중하고 뜻깊은 연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영덕군, 사람책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11일 영해중학교에서 영해중, 축산중학교 재학생 197명과 의사, 공무원, 경찰, 청소년지도사 등 다양한 직종의 군민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영덕군 사람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영덕군청이 주관하고 영덕교육지원청, 영해중학교, 축산중학교가 함께 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15개를 사람책으로 발굴하고 학생 설문조사로 10개의 직업군을 선정했다.
사람책 진로체험은 다양한 직장인이 직접 책이 되어 학생들과 자유로이 대화하며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공동체가 청소년에게 관심을 두고 교육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박한 자치행정과장은 “학생들이 사람책과 만나 대화하며 자신의 재능과 진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사람책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상담을 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모색 및 재능발굴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