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2017년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운동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추진예정으로 52만 포항시민이 1명당 4그루씩 심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통해 어디서든 걸어서 5분 안에 공원이나 쉼터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포항 그린웨이 운동의 실천계획이다.
공공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실시했던 식재사업 외 기업체 사내조경 및 울타리 녹화, 아파트 및 공동주택 조경, 농업·임업 농가 소득사업 식수 등을 모두 포함한 시민참여 활동이 여기에 포함된다.
올해 들어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수목식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홍보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실적 늘었다.
올 상반기에만 174만9000그루로 목표인 200만 그루의 87.5%를 달성했으며 누적집계로 2년 6개월 만에 615만2000그루로 3년 누적목표인 600만 그루 실적을 조기달성 했다.
특히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의 해결책으로 나무심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사업 내실화를 위해 전부서, 관계기관 등에 큰나무심기의 중요성을 홍보한 결과 큰나무식재 비율이 예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단 학교, 유관기관 등의 나무심기 실적이 저조하고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시민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어, 시는 하반기부터 ‘초록골목가꾸기’, ‘반려식물가꾸기’등 시민 참여사업 추진을 통해 조금 더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2000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 철길숲, 송도송림 등 완성된 도시숲을 통해 생활권 가까이에서 녹색복지의 혜택을 보고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 주체자로서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는 포항시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지속적 홍보해 10년까지 가지 않아도 도시가 점차 푸르게 변하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 바다속 체험 핫플레이스로 각광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9 in POHAN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일부터 9월1일까지 포항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포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체험과 더불어 수중레저체험도 함께 선보인다.
수중레저의 대중화를 위해 스쿠버다이빙 유자격자를 위한 펀다이빙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1:1 가이드와 함께하는 체험다이빙이 있으며, 행사기간 스쿠버다이빙은 50% 할인돼 4만원, 요트투어는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면 바다야 놀자(APP)를 통해 사전신청 후 이용이 가능하다.
영일대해수욕장에 조성한 물놀이 공원에는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대형풀장, 구름다리, 싱글시소 등 20여종의 놀이기구와 물품보관소, 휴게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일반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해양레저스포츠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패들보드를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물놀이 공원 인근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매년 부산에서 개최했으나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함께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달 17일 저녁 7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아이돌 그룹 공연 등 화려한 축하쇼가 펼쳐진다.
#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추가모집
포항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이용자를 추가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주민의 복지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대상자에게 이용권을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로 14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의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인 자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 중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자이다.
신청자는 신분증, 소득관련서류(건강보험증,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사업별 요구 증빙서류 등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어르신 등 안마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주민 모두가 골고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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