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16일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후레쉬대운영농조합법인에서 청도양파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장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경북통상 김현규 전무 등이 참석했다.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국내 시장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과 경북통상이 함께 수출 활로를 모색한 결과 미국 한남체인 마트에 총 96t을 수출하는 등 침체된 양파 농가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국내 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의 미국, 대만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수출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청도 양파가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이 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지원 등 해외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 미스코리아 농산물 일일 홍보대사 활약
2019 미스코리아 미 이혜주씨와 경북 실라리아 진 이정은씨를 비롯한 당선자 10명이 16일 청도복숭아를 홍보하기 위해 청도농협공판장을 방문했다.
국내 최대 복숭아 생산지로 유명한 청도복숭아가 본격 출하되는 가운데 청도·산서농협 공판장은 지난달 13일 동시 개장과 함께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로 청도복숭아를 유통하고 있다.
이정은 씨는 “청도 복숭아 맛과 향이 진해서 여름철 과일로 제일”이라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에 찾아준 미스코리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로서 많은 활동을 응원한다”며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서면 ‘㈜감천지’ 사랑의 빵 나눔
청도군 이서면 ‘㈜감천지’는 지난 15일 지역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빵 48상자를 기탁했다.
앞서 ㈜감천지는 설날 및 추석명절,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빵을 기탁했으며 평소 수시로 드러나지 않게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빵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경숙 ㈜감천지 대표는 “지역의 기업으로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빵으로 위안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차상율 이서면장은 “꾸준히 보이지 않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감천지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동체 이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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