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용인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8월4~5일 용인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족독서캠프’를 열기로 하고 2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방학을 맞아 붐비는 휴가지로 떠나는 대신 온 가족이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고 서로 친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30팀이다. 팀별로 3~5명씩 150명까지 모집한다. 참가자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시는 25일 오전10시부터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받는다.
참가자들은 8월4~5일 용인청소년수련원에서 올해의 한 책 선정도서로 풀어보는 가족 독서골든벨, 가족 풍선 얼굴 만들기, 우리가족 책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권오준 생태 동화작가가 ‘자연에서 배우는 창의력’을 주제로 북 토크쇼를 진행하고, 유희재 래퍼가 랩으로 책을 소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신지영 동화작가의 진행으로 가족사진 ‧ 가훈 ‧ 독서명언 등을 담은 우리가족 책 만들기 체험을 하고 캠프 후엔 가족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우리가족 독서 다짐식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독서 체험을 통해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초등생 자녀를 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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