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지난 16일 오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산시립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제23회 정기연주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가족’을 주제로 지난 2개월 간 윤동찬 상임지휘자와 42명의 단원들이 영남대 천마유스콰이어 합창단, SP ARTE 연주팀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대중들이 익히 알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돼 우리 곁에 항상 머물고 있어 소중함을 잊어버리기 쉬운 ‘가족’을 다시금 생각하고 고마움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연주회에서는 You raise me up, 엄마, 양화대교, 라라라 등 우리가 평소에 많이 접할 수 있는 노래들을 편곡해 합창으로 노래해 시민들에게 함께 부르는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청소년 합창단인 ‘영남대 천마유스콰이어’는 내손은 바람을 그려요, 라쿠카라차 등을 합창해 맑고 청아한 소리를 들려줬으며, 퓨전음악 연주팀 ‘SP ARTE’가 아리랑, 가요메들리로 연주회의 흥을 돋웠다.
윤동찬 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지난 2개월 간 ‘가족’의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한 시립합창단의 많은 고민과 연습한 결과물이 오늘의 좋은 공연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다음에는 더 좋은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2019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 개최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17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 여성단체회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양성평등 도시! 여성친화도시! 경산’이라는 주제로 진정한 양성평등 의미를 전달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 및 범시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1부 기념식은 지역가수 및 경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양성평등 사회에 기여한 유공자 및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와 단체를 표창, 축사에 이어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고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양성평등을 위한 소통의 지혜’라는 주제로 한광일 박사의 특강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며 즐기는 장기 발표회가 이뤄졌다.
최영조 시장은 “양성평등에 대한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날 행사에 시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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