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전국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141개 지자체 가운데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 우수군 임대사업소로 평가받으며 상사업비 2억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상사업비는 노후농기계 대체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이번 평가는 정책참여 및 경영개선 노력, 사업성과 등 7개항목 17개 평가 지표로 조사됐다.
청도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기종, 수량을 대폭 늘리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2018년도 기준 임대건수 3659건에 이르는 임대실적을 올렸다.
이승율 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 산서분소 건립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많은 농가가 선호하는 농기계를 구입해 농기계 구입 경감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 인구의 날 기념 가족문화 행사 개최
청도군은 군민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7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19 인구의 날 기념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11일 유엔이 세계 인구 50억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군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가족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아이에게 캘리그라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캘리그라피 엽서만들기, 뱃속에서부터 태어나기까지 과정을 그린 태교동화그림 전시 등 체험행사와 결혼, 임신, 출산, 부부 등 현실 부부 이야기를 소재로 군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가족뮤지컬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승율 군수는 “함께하는 육아 참여 분위기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내실 있는 군정 추진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골고루 잘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웃과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청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경북공동모금회의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썸머키트를 배분받아 읍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66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군협의체 및 읍·면·협의체에서 대상을 방문해 물품 전달 및 안부 확인도 병행한다.
황통주 민간위원장은 “저소득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물품지원으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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