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가공품 검사 장면 (사진=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캠핑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자체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대구시내 축산물 가공업체 286곳을 직접 찾아가 무작위로 7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검사에서는 ▲발색제, 보존료, 타르색소 등 성분규격 검사 ▲위생지표세균 검사 ▲살모넬라 및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 등을 중점 실시한다.
도주양 원장은 “특히 야외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햄, 소시지, 떡갈비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중점 수거해 검사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년간 축산물가공품 215건을 자체 수거 검사해 부적합 축산물가공품 3건을 적발하고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 지난 해에는 자체 수거한 62건의 축산물가공품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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