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최첨단 측량 장비를 활용하여 주요 시설물의 지반 안정성 진단 정밀측량을 지난 6월 2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이번 측량은 자체 인력을 활용한 비예산사업으로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피해와 이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관내 매립지와 주요 시설물을 시 자체 보유한 지엔에스에스(GNSS) 위성측량장비로 관측했다.
지반침하량·건물기울임 등에 대한 변위량을 비교·분석함으로서 위험에 대한 사전대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실시됐다.
관측대상은 해안매립지역 시설물 22개와 일반시설물 26개를 합한 48개점을 표본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정밀측량결과를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지반침하 변위량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영경 토지정보과장은 “올해 10월중 2차 측량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반안정성 정밀측량을 통해 주요지점에 대한 변위량의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재난안전부서와 협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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