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수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갯벌의 보호 및 주민 인식 증진을 위해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WLI-Asia)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개최된 ‘2019년 제1차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정기총회’에서 가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WLI-Asia)는 람사르협약에서 인준한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에서 사무국을 맡고 있다. 습지 관련 국제적 정보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구로 아시아지역 18개 국가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연수구는 지난 10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한바 있다. 이번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WLI-Asia) 가입을 통해 송도갯벌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제고를 하고, 멸종위기 종인 저어새의 서식지로서 송도갯벌의 소중함을 더욱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습지를 주제로 하는 교육·인식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습지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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