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23일 ‘휴스타 혁신아카데미’ 신규과제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대구 과제는 로봇, 의료,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3개 사업단을, 경북 과제는 로봇, 바이오, 미래차,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분야에서 4개 사업단이다.
휴스타는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 양성 사업이다.
혁신아카데미는 현장실습 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구경북 연구·지원기관 및 대학 연구소 주관으로 채용수요가 있는 참여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후 참여기업의 수요에 대응한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습 교육을 5개월간 운영, 교육을 마친 수료생이 참여기업에 3개월 간 인턴과정을 거친 후 해당기업에 취업·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대구 과제의 로봇 주관기관으로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의료 주관기관으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정보통신기술(ICT) 주관기관으로는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신업기술원이 각각 선정돼 미래 신산업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 과제의 로봇 주관기관으로는 한동대 첨단기계기술연구소가, 바이오 주관기관으로는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미래차 주관기관으로는 영남대 공업기술연구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주관기관으로는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가 각각 선정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혁신아카데미는 내 달 중 각 사업단별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교육생 선발 계획을 확정, 9월까지 교육생 선발 완료 및 입학식을 거친 후 오는 10월 1일 정식 개강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이 역점 추진하는 휴스타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시·도의 역량을 결집,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선정되지 않은 산업분야는 올해 중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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