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광역시 상수도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정책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다양한 의견 반영을 통해 체계적인 상수도 미래발전 시스템의 구축과 시민참여를 통한 소통으로 전면적 협치시정을 이루기 위해 시민참여형 열린 위원회인 상수도 혁신위원회 출범식을 25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관련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과 시민단체, 주민대표, 시의회, 공무원 등 22명으로 구성된 상수도 혁신위원회는 ▲ 수돗물 적수 재발방지 ▲ 선진화 기술도입을 통한 미래발전전략 구축 ▲ 그동안 관례적으로 추진해왔던 상수도 수질관리행정 전반에 대해 체계적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진단과 처방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인천대학교 최계운 교수(前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는 “정부와 지자체가 물에 대한 접근법과 시각을 바꾸고 물 관리 과학화, 혁신적 물 관리 기술 개발, 물 사용 환경 개선, 물 복지 서비스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수돗물 사고를 겪는 인천시의 경우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도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혁신위원회는 인천상수도가 가장 시급히 처방해야할 수질고도화 상수도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과 향후 혁신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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