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성남시 청소년 지방행정 체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사진=성남시청
[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지역 중·고등학생 145명이 성남시정과 시책 체험에 나선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소년 지방행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 80명과 고등학생 65명이 각각 이틀 일정의 성남시 행정 체험을 하게 된다.
첫날은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시정 홍보 동영상을 보면서 시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역의 주요 기초시설인 복정동 정수장, 상대원동 환경에너지 시설(소각장) 견학도 이뤄진다.
성남시 생수 브랜드인 남한산성 참맑은물과 수돗물 생산과정, 각종 생활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직접 보고 듣게 된다.
둘째 날은 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 3~4명씩 분산 배치돼 공무원 직업 체험을 한다.
민원·사회복지·주민자치센터의 업무와 현장 행정을 참관하면서 공무원의 업무와 근무환경, 직업적 특성을 체득한다.
일정을 모두 마치는 학생은 ‘청소년 지방행정 체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성남시는 시정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려고 2013년부터 지방행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125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