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다음달 21~25일까지 5일간 북구 흥해읍 칠포리 곤륜산 활공장 및 칠포해수욕장에서 20개국 155명이 참가하는 ‘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항공스포츠라는 접하기 쉽지 않은 신선한 종목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전시, 부대행사 등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 패러글라이딩월드컵 대회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대회관련 경기운영에 대한 협의를 위해 경기브리핑 및 심판세미나가 열리며, 본격적인 대회는 3일차인 23일부터 시작된다.
대회의 모든 라운드는 정밀착륙 경기로 구성돼 있으며 총 3개 라운드로 비행해 가장 높은 기록을 가진 1, 2, 3위 순으로 개인 및 단체 입상자를 결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24일에는 동력패러글라이딩 시범비행 및 국가대표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개회식이 시작되고 이후 열기구 탑승 체험, 텐덤 비행 등 항공스포츠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열기구 탑승체험은 칠포해수욕장 파인비치호텔 방갈로 광장에서 텐덤 비행은 활공장인 곤륜산에서 진행되며, 탑승자는 현장접수를 한 일반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해 체험 비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23일부터 대회 종료 시 까지 포토존, 자료전시관, 체험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장소인 곤륜산 활공장은 계절풍 영향으로 한두 방향으로만 이륙이 가능한 타시군의 활공장과는 달리 동해안 천혜의 자연환경인 칠포해수욕장에 위치해 있다.
고도가 200m에 이르며 삼면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태풍 등 기상악화를 제외하면 연중 활공이 가능하며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활공할 수 있는 곳이다.
# 아동 친화도시 조성 위한 아동·청소년 예산서 발간
20개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예산은 총 3597억 5300만원으로 207개 사업이다.
유니세프 아동권리 협약내용에 포함돼 있는 아동기본권 향상을 위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사생활 등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획 사업들이 편성돼 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담기구 설치, 조례 및 규범 제정, 아동실태조사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으로 유니세프에서 제공하는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아동·청소년 예산서에는 각 부서별 아동·청소년 권리향상을 위해 추진 예정인 다양한 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동·청소년 체험행사, 참여활동, 창작, 나눔, 다함께 협업 프로젝트 등 미래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장기적인 사업들이 많이 나열돼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위한 뮤지컬공연, 스틸아트 페스티벌, 안심거리 조성, 어린이 수영장 운영, 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등 문화와 예술분야의 사업들도 있다.
시 관계자는 “유니세프에서 권장하는 아동의 6대 영역을 잘 이행하기 위해 각 부서별 협업은 물론 민·관의 창의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구현에 모두 집중하겠다”며 “확보된 예산은 아동·청소년의 행복추구와 권리향상을 위해 조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직영방제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숨은 공신
포항시 직영방제단 모집은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하며 취약계층, 관련 자격증 소지, 근무경력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임업교육 전문기관 산림조합중앙회 훈련원에서 재선충병 피해목 선별·검경요령, 기계톱 사용, 벌목기술, 집재기술, 안전작업 요령 숙달 등 기술·직무교육 받게 된다.
방제단으로 활동하는 분들 중에서는 아보리스트(Arborist) 교육을 이수 한 특이한 경력자도 있다. 아보리스트란 높이 15m 이상인 높은 수목에 올라가 병해충목 관리, 위험 수목제거, 종자채취 등을 하는 수목관리전문가를 말한다.
방제단은 2019년 상반기 동안 피해고사목 제거 160본, 예방나무주사 130㏊, 훈증더미 제거 300개, 시료검경 880본, 등산로의 고사목처리 등 생활민원처리 100회, 태풍 등 재난발생을 대비한 위험목 제거 50본 등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외에도 산림작업을 하면서 산림과 관련된 민원이 발생할 시에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방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기도 했으며 산불발생 시에는 계곡 및 암석, 경사진 곳에 가려 보이지 않은 잔불제거 등 진화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금창석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여 우리 시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민원등록 창구·원스톱 온라인 차량등록 서비스 실시
포항시 차량등록과는 민원창구의 민원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늘어나는 차량등록 민원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통합민원등록 창구 및 원스톱 온라인 차량등록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신속한 민원처리와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통합민원등록 창구 개편 운영과 더불어 언제 어디서든 차량등록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등록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자가용과 영업용으로 분리 운영된 민원창구를 통합해 원스톱 통합민원처리 창구로 운영하면 민원인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차량등록 업무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창구 직원의 결원 시에도 공백 없는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교통안전공단과 협업으로 인터넷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등록서비스’ 실시로 무방문, 무서류 등록처리, 등록비용 전자납부 까지 원스톱 온라인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온라인으로 등록된 민원은 자동차등록번호판의 배송과 부착 서비스까지 한번에 이뤄져 직접 창구를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진정한 원스톱 온라인 민원 서비스 구현은 민원 창구의 복잡함 마저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숙희 차량등록과장은 “지금까지 차량등록과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가장 큰 불만은 복잡한 민원 창구와 긴 대기시간”이라며 “직원 재배치와 획기적인 민원처리방식 개선으로 시민들의 차량등록 민원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형산강 수변공간,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체험장 조성
지난 5월부터 조성한 이 옥수수 밭은 다음달 30일까지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평일에는 어린이 집,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옥수수 밭 조성 소문을 듣고 이미 어린이 1400여 명이 체험학습에 참가 신청을 한 상태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옥수수 밭에 숨어 있는 연오, 세오, 퐝이, 꽁이 4개의 캐릭터를 찾고 스탬프를 찍는 재미와 함께 옥수수 따기 체험도 함께 즐갈 수 있다.
체험장에는 해설가를 배치해 체험행사 안내는 물론 옥수수 식생 이야기, 형산강에 서식하고 있는 철새 이야기 등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산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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