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투입노선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오는 29일부터 서울 연결 5개 노선에 전세버스 총 20대를 긴급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따른 출근시간 대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당초 주52시간 적용으로 시내버스 업체를 통한 추가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운수업체와 전세버스업체의 공동운수협정으로 개화역, 김포공항역 경유 5개 시내버스 노선의 전세버스 투입이 가능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2번 버스 6대(국내선, 송정역 미경유), 20번(국제선, 공항공사, 국내선 미경유) 2대, 21번(국제선, 공항공사, 국내선 미경유) 5대, 22번(국제선, 공항공사, 국내선, 송정역 미경유) 5대, 8000번 2대이며 출근시간 대 기존 버스 사이사이에 배차된다.
다만, 긴급투입 전세버스는 노선에 따라 국내선, 국제선, 공항공사, 송정역을 경유하지 않아 해당 정류장 이용객은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긴급 전세버스 투입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5호선, 공항철도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모시고 출근길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한다”며 “도시철도 안전, 적기 개통에 더욱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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