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포시가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열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행사에서 시는 ‘민․관 협치를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 조성’ 사례를 발표,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공약 실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기간에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1년이 넘도록 지속해서 민관협치의 파트너인 시의회․시민사회와 협력해 추진한 ‘100인 위원회’ 구성 노력을 소개, 많은 자치단체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과 협치활동강사로 활동 중인 김태정씨가 직접 발표자로 나섰으며 시의원과 시민이 전달하는 ‘100인 위원회’의 구체적인 내용과 민관협치 기반 조성을 위한 퍼실리테이터․협치활동가 양성 및 활동 등이 심사위원과 평가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시는 민․관 협치가 전 부서의 모든 업무에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8월 한 달간 100인 위원회 공모를 진행해 오는 9월 중 정식 발족․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의 새로운 100년 건설의 중추가 될 100인 위원회는 민․관 협치의 실무를 맡을 중요한 조직”이라며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실을 갖추기 위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발족을 준비했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대희 시장은 지난 6월 말 기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51가지 중 14개 사업을 이미 완료하고, 전체 평균 52.4%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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