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공식 유튜브 활성화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을 공모하고 간담회 등을 거쳐 ‘보이소 TV’를 공식 유튜브 명칭으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관공서명을 기반으로 하는 관행에서 탈피하고 경북의 정체성은 물론 용어의 활용도, 친숙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을 통한 일반 공모를 시작으로 내부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을 수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명칭 선정을 위해 이철우 지사와 도청 직원 간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과 그 간의 제안명을 바탕으로 후보작 4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이소 TV’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된 것.
보이소는 경상도 사투리로 대중에게 친숙한 용어인 동시에 경북의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2020대구경북방문의해 슬로건 ‘오소’와 함께 통일성 있는 명칭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의 보이스(Voice)를 콘텐츠로 보여 주겠다는 의지도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유튜브 활성화는 관광객의 유입, 특산물 판로 확대, 이미지 개선 등으로 연결돼 경북도가 돈 버는 일종의 방법”이라며, “보이소 TV의 성장과 구독자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기존 명칭인 ‘경상북도TV 쫌’은 ‘쫌’이 가진 부정적 뉘앙스로 인해 적절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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