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는 본청 민원실 지하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박제품 일부를 하남유니온타워 홍보관(1층. 사진)에 전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전시하는 박제품은 총 15점이며 주로 하남시에서 관찰되는 동물(조류, 포유류) 위주로 선정했다.
현재 시가 보유 중인 박제품은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포획, 가공 및 유통하다 관계기관(서울지방검찰청, 관세청 등)에 압류된 것으로 1999년 국제환경박람회 개최 당시 환경부로부터 기증 받아 전시한 후 지금까지 보관·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되어 야생동물을 비롯한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 의식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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