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청은 다음달 1~19일 ‘청사초롱 야경투어’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청사초롱을 들고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골목 역사를 배우고 문화재 야경을 즐기는 도보탐방 프로그램이다.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이 열리는 다음달 23일과 24일 오후 6~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1일 10회 이상 진행된다.
청사초롱 야경투어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의 경우 700명 사전모집에 1566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됐다.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은 다음달 23~24일 약령시와 청라언덕 일원에서 개최된다.
‘1919 다시 만나는 그날 밤’을 주제로 격동의 시기였던 1900년대 대구 골목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배경으로 독립운동가테마투어, 스토리북투어 등 근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대구문화재 야행’은 2016년부터 4회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매년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구 대표 야간 문화관광 브랜드다.
# 달서구, 대곡공원 물놀이장 개장
달서구는 폭염 대응시설로 대곡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다음달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달 26일 준공했다.
800㎡ 규모로 조성된 이곳 물놀이장은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2곳, 워터 터널, 위에서 물이 쏟아지는 워터드롭 등 놀이시설 9종 14점과 앉음벽을 설치했으며 간이 탈의실, 야외샤워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물놀이장은 다음달 3~31일 평일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 휴일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된다.
전담인력 4~6명을 고정 배치해 이용 안내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곡근린공원은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이 인접하고 버스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공원 내 기존 주차장 24면과 대곡공원 옆 임시주차장 60면을 확보해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곡 1·2 택지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가족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구, 여름방학 특강 청소년 스포츠교실 운영
서구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학특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서구체육회를 통해 여름방학동안 초·중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해 소홀하기 쉬운 스포츠 활동을 보충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 프로그램은 다음달 30일까지 ▲테니스 ▲탁구 ▲볼링 ▲택견&호신술 ▲음악줄넘기 등 5개 종목 6개반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수업으로 진행된다.
서구체육회에서는 ‘구민 1인 1종목 갖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광장 18개와 생활체육교실 11개를 진행하고 있다.
류한국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학업과 병행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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