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본격적인 폭염 대응 일환으로 지난 5월2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폭염저감시설의 확대 가동에 들어갔다.
31일 시에 따르면 관내 원도심 및 혁신도시에 그늘막 62곳 설치, 무더위쉼터 290곳 운영, 홍보용 부채 배부, 살수차 운영 등을 시행 중이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변, 조각, 안산공원 등 3곳에 쿨링포그를 설치 가동했다.
올해 처음 설치된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노즐로 분사해 주위 온도를 3~5℃ 정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주는 친환경 장치다.
김충섭 시장은 “다음달부터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